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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홍란, 대회 2연패 노린다

J골프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전라운드 생중계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6.14 1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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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녀골퍼’ 홍란(25·MU스포츠·사진)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8000만원)을 놓고 엘리시안 제주CC(72파, 6403야드)에서 펼쳐지며,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17~19일 매일 오후 2시부터 전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홍란은 지난해 19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또 최근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허윤경(21·하이마트)에게 패하며 8강에 머물러야 했다.

올 시즌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지만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은 내고 있지 못하는 홍란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최근 홍란은 기존보다 더 많은 버디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 동안 아이언 및 퍼팅 연습을 쉬지 않고 해왔다.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매번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첫 승과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시즌처럼 뚜렷한 강자가 없는 KLPGA투어에서 홍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 시즌 각각 1승을 거둔 김하늘(23·비씨카드),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 등과 함께 더욱 치열한 춘추전국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