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녀골퍼’ 홍란(25·MU스포츠·사진)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8000만원)을 놓고 엘리시안 제주CC(72파, 6403야드)에서 펼쳐지며,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17~19일 매일 오후 2시부터 전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 시즌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지만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은 내고 있지 못하는 홍란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최근 홍란은 기존보다 더 많은 버디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 동안 아이언 및 퍼팅 연습을 쉬지 않고 해왔다.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매번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첫 승과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지난 시즌처럼 뚜렷한 강자가 없는 KLPGA투어에서 홍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 시즌 각각 1승을 거둔 김하늘(23·비씨카드),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 등과 함께 더욱 치열한 춘추전국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