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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버드 부모들의 자녀 교육법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6.13 17: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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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버드에 보낸 8인 부모들에겐 비밀노트가 있었다. 많은 부모가 자녀교육을 위해 올인하는 데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고민한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자녀를 하버드에 보낸 8인 부모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8명의 부모가 자녀를 교육한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모두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아이를 키웠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8인 부모의 자녀 교육법은 마라톤을 연상하게 한다. 자녀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ㆍ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어떻게 교육시키고 지원했는지 책은 그 과정을 설명해 준다. 8인의 저자는 단순한 이론이 아닌 진솔한 경험을 통해 검증된 자녀교육법을 소개하며 자녀를 바르고 크게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에게 길잡이가 되어준다.

8명 부모의 자녀 교육법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원칙은 상당 부분 일치하지만 그 원칙을 자기 아이에게 적용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아이들마다 특징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겁이 많고 소심했던 아이, 워낙 장난이 심해 집중력이 약했던 아이, 조용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아이, 초등학교를 마치고 뒤늦게 미국으로 유학 가 고생했던 아이, 당돌하면서도 이기적이었던 아이 등 성향이 천차만별이다. 책을 통해 이런 아이들을 부모들이 어떻게 교육시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시켰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크다. 그 과정을 이해하면 내 아이에게 맞는 최고의 자녀교육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하버드 부모들의 자녀 교육법’ 표지디자인.
이 책은 하버드생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임을 보여준다. 세계의 수재들만 모인다는 하버드에 입학한 학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을 것 같지만 저자인 8인의 부모들은 특별한 재능을 타고 나서가 아니라 그만큼 치열한 노력을 했기에 하버드라는 높은 고지에 깃발을 꽂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한국을 입시지옥이라 말하지만 미국도 만만치 않다. 하버드를 비롯한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살벌한 경쟁사회에서 크고 작은 고비를 겪으며 곁에서 아이들을 지켜준 것은 8인의 부모들.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부모들이 있기에 하버드에 입학할 수 있었다. 책은 하버드 진학에 성공한 8인의 부모와 아이들을 통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자만이 높은 고지에 오를 수 있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가격: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