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개발도상국에서는 현재 산업화가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선 산업화가 완성되어 포스트산업화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다.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은 제조업들은 이미 중국을 비롯한 제3세계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유럽과 미국에서는 저탄소 정책을 시행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이런 시기에 유럽과 미국이 저탄소를 들고 나왔다는 게 어쩐지 미심쩍다. 환경보호는 빌미일 뿐 사실 ‘저탄소’라는 카드를 이용해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막으려는 속셈은 아닐까?
『저탄소의 음모』는 유럽과 미국의 탄소 감축 주장을 역사와 사실들을 통해 논리적으로 따져보면서 왜 그들이 이산화탄소를 인류 최대의 적으로 지목했는지 그 뒤에 숨겨진 선진국들의 거대한 ‘음모’를 밝혀낸다.
‘저탄소의 음모’ 표지이미지. |
이 책은 저탄소의 본질과 저탄소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중국 경제가 발전해 온 발자취와 세계의 판도가 변화되어 온 역사를 되짚어 본다. 중국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저자 거우훙양은 『저탄소의 음모』를 통해 세계 정치 및 경제 구도의 변화를 인식하는 동시에 ‘탄소금융’이라는 올가미가 개발도상국들을 어떻게 옭죄는지 상세히 밝히고 있다. 더불어 소비가 아닌 투자가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임을 증명하고, 투자와 소비의 관계를 신중하고 현명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가격: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