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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 삼성계열주 일제히 '약세'

LS전선, 2500억원 회사채 발행 추진…'역대 최대사채'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13 16: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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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3일 장외시장에서는 삼성계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외시장 증시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성메디슨과 삼성자산운용, 세크론 등 삼성계열주는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메디슨 인수 이후 업계의 뜨거운 관심으로 곤혹을 치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메디슨은 0.36% 소폭 조정을 받았다. 삼성자산운용과 세크론은 각각 1.75%, 4.58% 하락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홀로 31만2500원으로 전일대비 2500원 하락했다. 현대로지엠과 현대삼호중공업·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관망세를 보였다.

이밖에 세원테크(-3.19%)와 디비정보통신(-2.08%)·시그넷시스템(-1.67%)·미래엔(-0.96%)·웅진패스원(-2.86%)·티맥스소프트(-2.38%)·KT파워텔(-1.48%) 등 장외 종목들은 하락했다.

특히 LS전선이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4개월 만에 역대 최대 사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LS전선은 6만5500원에거 가격 변동이 없었다.

엘지씨엔에스(3만1750원)는 모바일통합솔루션을 출시하여 애플리케이셔의 개발·배포·운영 전 과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엘지씨엔에스는 지난주 상승부담 때문인지 4거래일 연속 쉬어가는 모습이다. 같은 종합 IT계열주인 삼성SDS은 1.64% 하락으로 12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웅진식품(2만500원)은 과채주스 시장에서 델몬트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웅진식품의 '자연은'은 설문조사 결과 지난 27년간 2위였던 썬키스트에 비해 2배 이상 팔렸으며, 이러한 돌풍은 2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에 한국타이어 공장 착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롯데건설(6만4500원)은 이번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는 SK건설은 5만6500원으로 3.67% 상승했다.

생보사들의 보험금지급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 생보사인 미래에셋생명(1만550원)은 2009년 46.8%에서 2010년 41.4% 하락했고 교보생명(24만5000원)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kdb생명(4250원)은 57.1%로 2009년 대비해 올랐다.

기업공개(IPO)종목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수요예측결과 확정공모가가 6500원으로 결정된 탑금속은 4.10% 오르며 635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금형과 건설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 탑금속의 공모청약은 15~16일 진행되며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다.

공모예정 종목인 한국한공우주산업과 테스나는 각각 1만7250원, 1만2350원으로 관망세를 보였고, 승인주인 신흥기계(7350원)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LC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업체 아이씨디는 상승과 쉬어가기를 반복하며 2만8100원을 기록했다. 14일 상장 예정인 넥스트아이(1만1250원)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리켐(1만7500원, -0.57%)은 소폭 하락했다. 상장일을 기다리고 있는 엠케이트렌드와 쓰리피시스템은 각각 1만2500원, 5650원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