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스마트폰 제작업체 HTC가 KT와 7월부터 와이브로 기반의 4G 스마트폰 ‘HTC EVO 4G+’과 태블릿 PC ‘HTC Flyer(플라이어) 4G’를 출시해, 국내 4G 시장 선점에 나선다.
HTC에 따르면 ‘HTC EVO 4G+’는 기존 3G 네트워크보다 빠른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4G 기술인 와이브로(WiBro)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4G 안드로이드 탑재폰이다. WCDMA(3G), WiBro(4G), WiFi를 모두 지원해 일명 ‘3W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화려한 그래픽과 빠른 처리속도를 보여주며, 선명한 4.3인치 qHD 대형 화면을 장착했다. ‘HTC 센스’ UX(User Experience, 사용자 환경)도 한층 개선돼,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화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130만화소 카메라가 있어 셀프 촬영도 가능하다.
HTC가 KT를 통해 국내향 4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HTC EVO 4G+’. |
한편, HTC는 지난 2월 공개된 HTC 최초의 태블릿 PC ‘Flyer’도 ‘Flyer 4G’라는 이름으로 함께 출시한다. ‘HTC EVO 4G+’와 마찬가지로 3W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터치기능과 더불어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HTC 스크라이브(Scribe)’ 기술이 특징이다.
또, 7인치 디스플레이와 1.5GHz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앞, 뒷면 이음새가 없는 HTC 특유의 알루미늄 유니바디(Uni-body)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견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