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클라우드 기반 신규 서비스인 기업용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상용화에 앞서 무료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
KT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미국 랙스페이스에서 안정성을 검증한 오픈소스 기반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큰 특징으로 데이터 3중화 보관을 통한 완벽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가격도 최소화했다. 또 데이터의 암호화 저장도 지원하며 지난 4월 출시한 유클라우드 CDN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 시 대용량 트래픽에 대해 더욱 빠른 응답 및 전송지원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자동적으로 저장 용량을 늘려줘 기업들은 불필요한 과다 투자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디지털 콘텐츠가 HD, 3D로 진화하면서 대용량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들 및 교회(동영상 설교자료 저장), 병원(차트, MRI 등의 영상 정보 저장), 건설업체(CAD 도면설계 데이터 저장), 방범 업체(CCTV서비스 데이터 저장)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이 활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저장량 및 전송량 기반의 과금 방식으로, 저장량 요금은 기가바이트(GB)당 최저 80원으로 기존 웹스토리지 서비스 요금 대비 50분의 1 수준이며, 전송량 요금은 업로드 전송료를 무료로 제공해 아마존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또 표준 플랫폼을 공개해 국내 모바일 및 SW개발업체들도 이번에 공개한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연계 서비스와 앱을 개발할 수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대용량 자료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오픈소스인 My-SQL을 기반으로 KT이노츠를 통해 1년간 독자 개발했다. 기존에 전문가를 통한 복잡한 DB 구축 및 운영을 비전문가도 손쉽게 웹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초기 투자 없이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성으로 경제적인 데이터베이스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KT는 고객의 소요에 맞춰 MS-SQL등 다양한 DB 서비스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김충겸 상무는 “KT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이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들 간의 서로 유기적인 연동과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리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