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오는 24일까지 여름철이면 집단으로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중 관리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영암군은 13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4개반 8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사회복지시설과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도시락 제조·가공업소 등에 대해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부패·변질 및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여부와 원재료 등 식품의 보관상태, 조리장 및 주변환경 청결상태, 시설기준 및 영업자준수사항,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 총 33개 항목이다.
특히 1회 급식인원이 5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조리장 및 배식소의 청소실태 등 안전관리를 집중 점검하고 보육시설급식과 학교급식 업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도·점검 과정에서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1차 계도·시정하고 2차 점검에서 재적발되거나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동시에 특별관리 업소로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옴에 따라 환경적 영향으로 음식이 쉽게 부패하거나 변질될 수 있어 음식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식물 익혀 먹기, 손 자주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