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바다콘서트 개최 등 축제지원 공모사업에 목포시와 보성군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지자체 관심도, 주민 참여도, 어촌관광 활성화 노력 등 각 분야별 심사를 통해 목포와 보성 등 전국 3곳을 선정, 각각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목포시는 여름 대표축제인 해양문화축제와 연계해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이, 보성군은 색다른 해양레저 스포츠인 뻘배대회와 연계해 아이디어측면에서 우수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목포에서는 다음달 30-31일 '목포는 항구다'라는 주제로 어민들과 함께하는 '두드림 난장', 목포가요제, 시립교향악단의 '항구칸타타' 등 다채로운 콘서트가 펼쳐진다.
보성에서는 8월 7일 벌교읍 장암리 일원에서 '벌교꼬막과 함께하는 천상갯벌 콘서트'라는 주제로 갯벌가요제, 국악한마당, 초청가수 공연, 전국레저뻘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바다콘서트 개최 등 축제지원사업에 해남이 선정돼 제1회 땅끝송호해변 바다콘서트가 열려 1만명이상의 해변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