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구본준)가 ‘201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다섯 번째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고객, 환경, 비즈니스 파트너 등 각 분야별로 LG전자의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이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포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내용과 동반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협력활동 소개가 새롭게 포함됐다.
또,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3회에 걸쳐 내부경영진과 고객, 학계, NGO 등이 패널로 참여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갖고 회의 내용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영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갖고 이들의 의견이 경영활동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영문과 국문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해 국제기구, 정부, 주주, 투자자, 고객, 평가기관, NGO 등 국내외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를 시작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LG전자는 회사 홈페이지(www.lge.co.kr)에도 등록한다.
이번 보고서 발간에 앞서 이해관계자의 의견 반영과 객관적인 정보전달을 위해 고객, 임직원, 학계, 투자기관, 평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미디어 분석이 진행됐다.
보고서는 국제표준인 Global Reporting Initiative(GRI)의 G3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고, 검증은 공신력을 갖춘 국제 전문기관인 ‘투 투모로우(Two Tomorrows)’에서 받았다.
구본준 부회장은 보고서에서 “회사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며 “사업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회사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