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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도 할리우드 스타일!

온라인 몰, 아동용 어그부츠 불티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1.16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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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할리우드 스타들의 패션아이템으로 알려져 몇년 전부터 겨울거리를 점령하기 시작한 어그부츠가 겨울철 필수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아동용 어그부츠 제품들이 뛰어난 방한기능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무장해 동심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 대표이사 구영배)에서는 아직 초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름간 아동용 어그부츠 판매량(2만3,000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이상 늘어났다.

특히 최근 성인용 어그부츠 판매량이제자리 걸음하는것에 비하면 아동용 어그부츠의 인기는 놀라울 정도다.
 
G마켓 여성유아동 의류팀 이지은 대리는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유아동 신발도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는 추세"라며 "깜찍하고 발랄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의 아동용 어그부츠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30대 주부들 사이에서 아동용 어그부츠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있는 종류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를 앞세운 상품. 스누피 로고 장식과 인디언풍 장식 등 다양한 디자인의 '스누피 정품 모노부츠(9,900원)'는 G마켓에서 일주일 평균 2,700여개나 팔려나갈 정도로 베스트 제품이다.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있어 어린이들의 겨울철 야외활동용으로 제격이다. 
 
앙증맞은 유아용 어그부츠도 인기다. 생후 1년이 갓 넘은 아이들이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신을 수 있는 '베이비 베이스볼 어그부츠(12,800원)'는포근한 파스텔 톤의 어그부츠로 125mm 사이즈부터 준비되어 있다. 신고 벗기 편하도록 지퍼로 처리되 있으며, 야구공 모양 스트치가 들어가있다.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에서도 2만~3만원대 어그 스타일의 아동용 부츠가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방수처리가 된 합성피혁과 우레탄 밑창을 사용했고, 겉감을 조각내 이어 붙이거나 끈장식을 사용해 디자인을 강화했다. 신세계몰은 30일까지 아동용 부츠를 대상으로 10~12% 할인쿠폰을 모든 구매고객에게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도 올겨울 아동용 어그부츠 특수에 벌써부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슈즈 멀티샵 ABC-MART(www.abcmartkorea.com)에서는지난해 대비 80%이상 어그부츠의 주문수량을 늘렸다. 대표상품으로는 100% 천연양모에 다양한 컬러의 '키즈 클래식(16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