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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베트남에 희망학교 건립

교육·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사랑의 집짓기도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6.13 1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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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이 베트남 낙후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학교를 세운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22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13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학교 건립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베트남 낙후농촌지역 희망학교 건립을 위해 5박6일 일정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낙후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희망학교가 세워지는 곳은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80여 km 떨어진 낙후농촌지역 번째성이다. 이 지역은 학교가 부족해 2~3부제 수업이 이뤄지고, 학생들이 매일 10여 km씩 통학하는 곳이다.

교보생명 해외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학교 짓기 공사에 직접 참여하며, 건립비용 후원을 통해 초등학교를 지을 계획이다. 교실 2개와 화장실, 급수시설을 갖추고 80여 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 낡고 오래된 집에 사는 빈곤농가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도 이뤄진다.

이번 해외자원봉사에 참가한 재무설계사들은 올해 고객만족대상 수상자들로, 회사에서 제공하는 해외연수 대신 봉사활동에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영등포FP지점 고정순 재무설계사는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보험정신”이라며 “배움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해외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