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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평화센터측, "YS 선거중립 주장은 사실왜곡"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6.11 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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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이강래 의원이 최근 저서를 통해 1997년 대선에서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선거 중립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했다는 주장을 편 데 대해, 김대중평화센터가 '왜곡'이라고 반박해 눈길을 끈다.

김대중평화센터 최경환 공보실장은 11일 논평을 내고, "1997년 청와대는 권력기관을 총동원, 김대중(DJ) 당시 대선 후보의 가족 등 수백명의 10년 동안의 계좌, 심지어 폐쇄된 통장과 휴면계좌까지 뒤졌다"고 밝히는 등 'YS 선거 중립'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실제로 1997년에 이른바 'DJ 비자금 논란'이 불거졌으나 김태정 당시 검찰총장이 선거를 앞두고 수사를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 대선 전에 이 문제가 사건화되지는 않았다. 최 실장은 "YS가 중립을 지켰다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