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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아카데미 2013년경 첫 신입생 입학

외무공무원법 개정안 이달 중 입법화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6.11 10: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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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예비 외교관을 양성하는 국립외교원(일명 외교 아카데미)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이 이달 안에 입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정치권과 조율을 마치고, 국립외교원 설치를 골자로 하는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을 오는 1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법안은 법사위를 거쳐 이달 말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국립외교원 설립안이 실제로 입법화되면, 외무고시를 통한 외교관 임명이라는 기존 시스템은 본질적 변화를 겪게 된다.

11일 개정안에 따르면 국립외교원을 개설, 2013년경 첫 신입생을 받게 된다. 국립외교원 입학 인원은 현재 40명 선인 외교관 채용인원의 150~200%인 60~80명이 유력하며, 이들을 1년간 교육한 뒤 이 가운데 외교관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