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오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2011 한마음 한가족체육대회'를 개최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랑운동회,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창업에 성공한 '카페 하이천사'에서 모바일카페(출장카페)를 운영한다.
카페는 각종행사에 이동식 카페차량으로 기동력있게 현장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적 발달 장애인 3명이 바리스타로 일을 한다.
'카페 하이천사'는 지적․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훈련을 시작한지 불과 1년6개월 만에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7월에는 카페 1호점을 오픈했다. 이외에도 총 63명의 지적 발달장애인들이 훈련을 마치고 유명 커피전문점에 취업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출장 카페 운영을 통해 서툴고 경험이 부족한 장애 청소년들이 취업 전 인큐베이팅 직업 체험장으로 활용, 취업 성공율을 더욱 높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 20여개 시설이 모여 단합 대회로 갖는 것으로 시작, 현재 시 43개 전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18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