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비보이’가 나오는 TV광고와 방송, 영화, 문화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패션, 게임, 뮤지컬까지 진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 비보이는 젊은 세대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 비보이를 꿈꾸는 대학 비보이팀의 화려한 춤의 축제를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미국 ZIPPO사가 주최하는 대학생 댄스 콘테스트 ‘지포핫투어’를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를 통해 18일 독점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는 ‘배틀’과 ‘퍼포먼스’ 두 부문으로 나뉘어 오후 4시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아프리카의 대표 PCC 방송국인 ‘경기대 방송국’에서 콘테스트가 열리는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 직접 나가 현장 생중계한다.
‘퍼포먼스’ 부문은 순수 대학 댄스팀 30개 팀이 참가해 창작 춤을 선보이고, 경연 부문인 ‘배틀’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8개 대학 팀이 DJ의 선곡에 맞춰 즉흥 춤으로 실력을 겨룬다.
특히 최근 넌버벌 퍼포먼스(무언극) '비보이 코리아'의 안무감독 및 주연을 맡은 ‘팝핀현준’ 및 ‘아카라’ ‘팝쿤’ 등 유명 비보이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작년 세계 비보이대회 우승팀 ‘라스트포원’은 물론, ‘K.OGS’ ‘오리지날리티’ ‘WINNERS CREW’ ‘윈디시티’ 등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어, 화려하고 열정 넘치는 볼거리가 기대된다.
‘지포핫투어’는 200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미국과 중국에서는 인디밴드의 콘테스트로, 프랑스에서는 커플 파티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국 규모의 대학생 댄스 콘테스트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나우콤 고창남 마케팅팀장은 “아프리카에서는 대학축제를 비롯, 독일 월드컵,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등 각종 축제와 스포츠 행사를 네티즌이 직접 생중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대 미디어가 수용하지 못하는, 백인백색의 다채로운 문화를 네티즌이 직접 발굴하고 함께 즐기는 롱테일의 대안미디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