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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옥계 마그네슘산업단지 착공

227억원 규모, 국내 최초 비철금속 마그네슘 단지 조성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6.10 1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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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희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서 국내 최초 비철금속 마그네슘산업단지 공사를 수주하고 착공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강릉 옥계 마그네슘 산업단지 조감도.
‘옥계 마그네슘산업단지’는 전체부지 49만1559㎡를 2012년 12월31일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1단계로 연간 1만t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2012년 6월까지 완공해 가동할 방침이다. 2018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0만t 규모의 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30일 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한데 이어, 토지보상이 현재 마무리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1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마그네슘 생산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수급 불안정과 가격급등 등 많은 제약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시행사인 포스코는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을 통한 산업경쟁력제고를 목표로 강원도에서 약 1억9000만 톤에 달하는 풍부한 양이 매장된 백운석(돌로마이트)을 원료로 개발해 마그네슘을 지속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옥계 마그네슘산업단지’에서 10만t 규모의 생산이 이뤄지면 연간 5000억원의 매출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정준양 포스코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부기관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