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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 60주년 기념식’

독일 뵈르트 공장서 펼쳐져…“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도록 노력 기울여”.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6.10 11: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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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임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특수목적 트럭 ‘유니목(Unimog)’ 탄생을 기념하는 ‘유니목 60주년 기념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목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다임러는 국내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니목은 한국에서 주로 관공서에서 제설작업·터널청소·가로수 정비·가드레일 청소·산불진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겨울 강원도 폭설 시 제설차량으로 맹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딜러가 아닌 다임러 트럭코리아가 국내에 직접 판매하며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13곳의 메르세데스-벤츠 워크샵에서 전문 정비사로 부터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유니목 60주년 기념식’은 지난 1951년 6월3일에 첫 생산된 유니목 탄생을 기념해 현재 생산되고 있는 독일 뵈르트(Wörth)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에서 고객과 동호회, 팬들을 초청해 펼쳐졌다.
 
유니목은 다목적동력장치(Universal-Motor-Gerät)의 줄임말로 1951년 첫 모델이 생산된 이래 60년 동안 가장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손꼽히며 현재까지 약 38만대가 생산된 전설적인 트럭이다.

포탈 액슬(portal Axle)을 활용한 탁월한 오프로드 이동, 4륜구동, 디퍼런셜 록(Differential Lock) 적용한 험로 주행,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구를 장착할 수 있다. 최초 개발 당시 차량 콘셉트는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스란히 계승하며 발전되고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 라이너 게르트너 부사장은 “유니목은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체할 수 있는 경쟁모델이 없는 자동차 역사상 가장 독특한 차량”이라며 “국내에서도 지차체 등 관공서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