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선주협회와 이진복 정무위원회 의원(한나라당)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에 관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해운산업은 수출입화물의 99.7%를 수송하는 기간산업이자 조선, 철강, 금융, 보험 등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금융시스템은 후진성을 면치 못해 국적선사들이 국제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국내 해운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한국선주협회는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오는 2020년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박금융시장의 활성화가 선결과제”라며 “이번 세미나는 선박금융 전문기관의 설립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해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시금석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기간산업으로써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해양대 이기환 교수가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부산광역시 부산금융중심지기획단 박진석 사무관이 ‘부산지역 금융중심지정책’에 대해 각각 주제를 발표한 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회세미나에는 주요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선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