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가 민주당 시의원들이 주장한 양화대교 공사 중단에 대해 "시민안전을 볼모로 주목을 받으려는 정치행위에 불과하다"며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시는 9일 "이미 70% 이상 진행됐다"며 "아시아 관광객이 서울로 올 수 있도록 길을 여는 서해뱃길 사업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이 같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시는 또 "30년 넘은 제2한강교로 당시 차량의 이동에 주력해 설계했기 때문에 선박의 이동에 취약하다"며 "그래서 서울시 는 당산철교를 지나온 크고 작은 배가 방향을 틀지 못해 양화대교 교량에 충돌하는 사고가 우려된다는 점을 수차례 지적했다"고 주장했다.
시는 "서울의 미래와 일자리를 위해 무한히 열려 있어야 할 한강의 진화 발전이 일부 정치적 아집에 의해 가로막혀선 안된다"며 "시민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더더욱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