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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고용노동청, 산업재해 예방 불시 점검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09 18: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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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산업재해 취약사업장 36곳을 검찰청(목포·해남·장흥지청)과 합동으로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재해 취약시기를 앞두고 합동점검을 통해 재해위험 요인을 감소시키고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보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최근 1년간 중대재해 또는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과 재해다발 사업장, 재해위험이 높은 사업장(건설업의 경우는 재해발생 사업장은 아니지만 30억 이상 건축공사 현장, 100억 이상공사 중 여름철 침수·붕괴 위험이 높은 현장 포함)등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은 관할 검찰청,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지역본부 직원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작업장의 안전 및 보건 조치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설현장은 추락·붕괴에 의한 재해를, 제조업 등에서는 협착(끼임)재해, 기타 서비스업 등은 전도(넘어짐)·협착재해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그밖에 화재·감전 재해와 각 사업장별로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하고 있는 재해 등에 대해서도 안전보건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이훈원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지청 지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사업장의 평소 안전보건 상태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불시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법을 위반한 사업장은 즉시 사법처리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