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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변 손님맞이…10일부터 완도명사십리 개장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09 17: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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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변이 10일 전남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변 손님맞이에 나선다.

전남에서 최초 개장하는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은 관광객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오토바이 해상퍼레이드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결의문 낭독, 물놀이 인명구조 시범훈련, 갓후리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모래 우는 소리가 멀리 10리까지 들린다'고 붙여진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3800m, 폭15m에 달하는 광활하게 뻗은 은빛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 완도와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가 개통돼 매년 100만명이상이 방문하는 등 명사십리는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완도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안 우전과 대광, 진도 가계 등 12개 해변은 6월 중순, 여수 무슬목, 고흥 남열해돋이 등 35개 해변은 6월말, 보성 율포솔밭, 해남 땅끝송호 등 나머지 해변은 7월초에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피서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해변 이용객 유치목표를 600만명으로 해변별로 많은 이용객을 잡기 위해 전국 해변축구대회,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 해변가요제, 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해변에 숙박용 텐트촌, 그늘막 설치 등 편의시설 정비와 나무식재, 꽃밭 조성등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연출해 관광객들이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선호)은 지난 4~5월에 걸쳐 도내 해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해수욕장수질기준운용지침'에 의거 실시한 수질조사 결과 평가에서 우수한 수질인 4-7점으로 나타나 최적의 명품 해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