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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신공장 기공식 개최

연간 600만개 생산능력…글로벌 탑 5 진입 가속화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6.09 16: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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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인도네시아 리포 치카랑(Lippo Cikarang)에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베카시 공단 지역에서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 조현범 부사장을 비롯해 김영선 인도네시아 대사, 모하메드 술래만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기따 위르자완 인도네시아 투자청장 및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Bekasi) 공단 지역 내 60만㎡ 규모(약 18만1500평)로 설립되는 신공장은 북미와 중동지방으로 수출되는 타이어 생산은 물론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신공장 설립을 위해 1단계로 약 3억5000만달러를 투입하고 연간 600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춰 글로벌 탑 5 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2018년까지 420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인도네시아에 신공장을 설립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공장은 중국 제 3공장과 함께 글로벌 탑 5를 향한 한국타이어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