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함평군이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을 통한 함평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새끼 우렁이 농법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함평군 잡초방제 효과가 뛰어나고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새끼 우렁이 농법을 대폭 확대 추진키로 하고 5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달 말까지 총 4654ha 면적의 논에 새끼 우렁이 방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올해 새끼 우렁이 농법 면적은 전체 우렁이 농법 면적인 4901ha의 95%에 해당하는 것이며 지난해 면적 400ha에 비해 1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군은 또 20억3100만원의 순수 군비를 투입해 친환경 쌀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위한 무농약 인증벼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우렁이농법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농약 이상 인증벼를 통합 RPC 등에 수매한 농가에는 무농약의 경우 ha당 120만원의 수매장려금을 지원하고, 기타 농가에는 유기농 180만원, 무농약 75만원 씩의 생산 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새끼 우렁이농법의 잡초제거 효과가 99%까지 이를 뿐 아니라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에도 좋다"면서 "친환경농업 중에서도 잡초제거 효과가 탁월한 새끼 우렁이 농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