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은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11년도 FTA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차평가는 지역별 과수산업발전계획의 성과를 평가하고 환류체계 구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실시됐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림부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계획단계부터 성과단계까지 총 43개의 세분화된 항목과 현장실사 및 면접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39개의 지자체가 참가한 가운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상을 받게 된 영암군은 내년도 과실유통분야에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선진기술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선진지 견학의 혜택도 주어지게 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 영암의 과수산업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뒤지지 않고 앞서가는 기술교육과 지원정책으로 많은 과수농가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지난 2007년 과수종합발전계획을 수립, 2008년부터 FTA기금사업으로 10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자해 배와 무화과를 비롯한 과실재배농가들의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특히 올해는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원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