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CC는 9일 오전,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본두리에 위치한 자사 여주공장에서 유리 6호기 신규라인 준공식을 갖고 최첨단 자동차용 안전유리 생산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KCC 여주 유리공장에서 열린 6호기 신규라인 화입식에서 정몽익 사장과 KAC 주원식 사장이 첫 불씨를 심고 있다. |
KCC 여주공장은 1988년, 판유리 1호기 설치와 함께 자동차용 안전유리 라인 가동으로 유리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계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한 추가 라인 증설을 통해 2004년 이후에는 판유리 4개 호기를 보유해왔다.
이번에 완공한 자동차용 안전유리 신규 라인은 인출 속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최적 온도조건을 갖췄다. 일그러짐 현상을 개선해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유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품질 및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기포 결함 및 표면 결함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특화된 공정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얇은 두께 유리(1.5㎜ 미만)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향후 성형 기술면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KCC는 다각적인 조성 개발을 통한 품질 개선 및 성형 기술, 생산 기술 향상에 매진함으로써 솔라 글라스와 프라이버시 글라스 등 다양한 고품질 유리를 개발·생산해왔다. 또 1.8㎜ 두께의 자동차용 유리 생산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박판 성형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뿐만 아니라 신규 라인 증설로 인해 성형 공정 중의 설비 개선, 공정 조건 개선 및 인출 속도 조정을 통해 자동차 앞 유리 일그러짐 문제를 해결했다. 게다가 품질 측정 방식을 투과 측정 방식에서 반사 측정 방식으로 자체 개선해 품질관리 향상시킴으로써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KCC 관계자는 “고품질 자동차용 유리생산을 목적으로 판유리 신규 라인을 증설하게 됐다”며 “고품질 유리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유리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