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올바이오파마가 ‘N1-2-티오펜-2-일에틸-N2-치환된 바이구아나이드 유도체(이하 HL-135)’의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HL-135’는 바이구아나이드 계열 약물로, 기존 약물보다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혈당강하 작용과 지질저하 작용을 나타낸다. 당뇨병,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비만 및 동맥 경화 등 대사성 증후군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135’가 특히 유전자 P53이 결여된 암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135’와 같은 바이구아나이드 계열 약물은 부작용이 적고 혈당강하 효과가 뛰어나 50여년간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표 약물로는 ‘메트포르민’이 있다. 그러나 최근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과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등 암 관련 학회에서 ‘메트포르민’의 항암 효과에 대한 발표가 나오면서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HL-135’와 같은 바이구아나이드 계열 약물이 기존 화학요법 항암제보다 안전하며 암 줄기 세포를 사멸시키므로 암 재발과 전이는 물론 암을 근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항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