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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화분 아트화분으로 재탄생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09 15: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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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버려지는 폐화분을 활용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임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폐화분을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예술가들이 아트화분으로 만들어 꽃과 비료를 나누어 주고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동 창조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숲의마을주민협의회, 창조마을예술단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이며 지난 5월 25일에는 서림유림공원에서 아트화분 전시회와 아트화분을 주민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앞으로 숲의마을주민협의회 주관으로 아트화분만들기 강의, 폐화분 녹색 숲 사진전시회, 창조마을예술단 폐화분 야외리폼워크샾 등 다양한 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 임동은 2011년 1월에 광주시의 행복한 창조마을로 선정됐으며 지난 3월에는 서림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조언이 첨가된 ‘서림유림공원’을 조성해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버려지는 물건을 잘만 활용하면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폐화분으로 아트화분을 만드는 것은 환경과 아름다운 마을을 생각하는 즐거운 일이기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