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영건설 임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샛강에 모여 뜻깊은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일주일간 황토에 유용 미생물을 배양시켜 만든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 2000여개를 한강에 던졌다.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EM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해 공 모양으로 만든 것. 흙공은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천에 직접적으로 미생물을 뿌리면 물이 흐르면서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흙공으로 만들어 던지면 3개월여 가량 조금씩 분해가 진행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성장과 환경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기업으로서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