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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임직원들이 샛강에 모인 이유는?

수질정화 탁월한 EM 배양 흙공 2000여개 던지기 행사 실시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6.09 13: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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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태영건설 임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샛강에 모여 뜻깊은 봉사활동에 나섰다.

   
9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태영건설 본사 임직원 300명은 지난 8일 샛강에서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EM)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일주일간 황토에 유용 미생물을 배양시켜 만든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 2000여개를 한강에 던졌다.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EM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해 공 모양으로 만든 것. 흙공은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천에 직접적으로 미생물을 뿌리면 물이 흐르면서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흙공으로 만들어 던지면 3개월여 가량 조금씩 분해가 진행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녹색성장과 환경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기업으로서 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