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CO2 Free 제철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9일 최중경 장관 주재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 12개 철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 간담회를 열고 ‘철강산업 명품화 전략’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온실가스 최다 배출산업인 철강산업을 녹색화를 위해 유연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CO2 Free 제철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친환경 FINEX의 규모를 150만톤에서 200만톤으로 확대한다.
향후 10년간 산업영향력이 큰 30대 철강제품을 선정, 집중 R&D를 통해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명품제품을 생산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용 강판을 친환경 스마트화(초경량, 고강도, 내구성)하는 WPM 사업에 2019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한다.
인도, 인니 등 개도국 철강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철강제품 외에 제철소, 제철소 건설·운영 노하우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1사 1특화제품 보유사업 및 수요산업 연계형 공동 R&D 시행 특화제품 선정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철강가공 제품을 차별화·고급화할 계획이다.
철강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자원 개발자금을 지속 지원하고, 철광석, 유연탄, 철스크랩 펀드조성을 유도하며 해외 철스크랩 업체와 공동구매제 시행 검토 및 철스크랩 민간 비축을 시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내수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철강시장을 개척하고, 범용재 중심의 제품을 고급화해 철강산업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며 “선제적 R&D를 통한 신소재 개발과 소재생산-가공-수요산업간 유기적 협조로 동반성장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