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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걷고 기부하기' 개최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6.09 1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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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점에서 '걷고 기부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행사는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점심으로 주먹밥을 먹고 걸음 수만큼 일정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2009년 '녹색발바닥'이란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8일 열린 행사에서 은행장 및 임직원 500여명이 본점 앞에 모여 주먹밥을 먹고 주먹밥 값을 기부했다. 식사 후 임직원들은 ‘하나로드’라고 이름 붙여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정동길~광화문~청계천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보계를 차고 함께 걸었다.
   
하나은행이 8일 '걷고 기부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종료 후 하나은행장과 임직원들은 만보계에 나온 걸음수를 행 내 사이트에 등록했고, 시즌 종료 때까지 본인 걸음수를 등록해 시즌 종료 후 걸음 수 10보당 1원씩 자발적인 기부를 하게 된다.

'걷고 기부하기' 행사를 통해 그간 직원들이 총 4억508만1651걸음을 걸어 모금한 금액과 은행에서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여 8405만588원을 환경 보전, 아이티 지진 구호 등에 기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녹색발바닥 캠페인은 녹색성장과 나눔 문화를 기초로 하는 기업문화에 발로 뛰는 현장 중심경영이라는 의미를 접목한 것으로 하나은행의 고유한 문화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도 녹색성장의 지속과 나눔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