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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020년 비젼 발표…"매출 60조 달성할 것"

올해 이마트 매출비중 88% , 사업 다각화로 2020년 50%수준까지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6.09 09: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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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9일 2020년 매출 60조, 영업이익 3조7000억을 목표하는 비전 ‘Let’s Go 2020’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신가격정책의 선순환적 영업구조 혁신을 통한 업의 본질 강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가격정책은 객수신장을 바탕으로 이익액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며, 이를 이마트의 신사업 및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적 영업구조 혁신을 이룰 방침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신가격정책을 추진한 이마트는 객수 신장율을 기존 3%대에서 9.1%로 끌어올렸고, 영업이익 역시 지난 2009년 대비  300억원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매출 12조4000억원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 동력으로 자영업자들을 위한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을 2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온라인몰은 2020년까지 ㈜이마트 전체 매출의 15%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트레이더스는 올해말까지 추가로 2개점을 오픈 총 5개점을 운영하며 상권특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오픈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몰은 2013년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손익분기를 돌파, 2015년에 매출 2조원 달성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이마트는 글로벌 유통기업을 위해 중국 사업은 내부 구조조정과 효율개선 작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서부내륙과 화북지역의 공격적 출점을 통한 제 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역시 2012년 하노이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 기타 동남아 국가들 역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88%에 해당하는 이마트 매출비중을 2015년 65% 2020년에는 50%수준으로 낮추고 상대적으로 온라인몰과 해외사업, 신포맷 사업 도입 비중을 강화해 50% 구성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기존 이마트가 할인점 1위로써 국내 유통문화를   선도해 왔다면,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한 ㈜이마트는 고객ㆍ브랜드ㆍ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이마트웨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쇼핑채널을 통한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