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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7뿌리가 155만원...

120뿌리 산삼 발견자 1000원 경매 관심...옥션 9일 오후 8시 마감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6.09 08: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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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원에서 시작해 3일만에 155만원까지 올라간 옥션 야생산삼 경매 사이트.

[프라임경제]산삼 120뿌리는 캔 심마니가 500만원 상당의 산삼 자선경매를 시작,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초 산양삼 재배지를 견학하던 중 야산에서 산삼 120뿌리를 발견해 화제를 모았던 조 모 씨와 서 모 씨가 하늘에 감사하는 의미로 산삼 7뿌리를 옥션 야생산삼 경매에 내놨다.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판매금을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밝힌 것.

   
▲ 경매에 올린 야생산삼.
지난 7일 본지의 보도가 나간뒤 1000원부터 시작한 경매는 당일 100만원을 넘겼다.

이후 2일 사이 금액이 155만원까지 올라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심마니의 뜻에 많은 시민들이 호응을 보냈다.

9일 오후 8시에 마감되는 옥션 야생산삼 자선경매는 경매의 특성상 마감 30분전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경매를 시작한 서 모씨는 "이렇게까지 참여 열기가 뜨거울 줄 몰랐다"면서 "경매 판매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낙찰자에게 해당 지자체장이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