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원에서 시작해 3일만에 155만원까지 올라간 옥션 야생산삼 경매 사이트. |
[프라임경제]산삼 120뿌리는 캔 심마니가 500만원 상당의 산삼 자선경매를 시작,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초 산양삼 재배지를 견학하던 중 야산에서 산삼 120뿌리를 발견해 화제를 모았던 조 모 씨와 서 모 씨가 하늘에 감사하는 의미로 산삼 7뿌리를 옥션 야생산삼 경매에 내놨다.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판매금을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밝힌 것.
▲ 경매에 올린 야생산삼. |
이후 2일 사이 금액이 155만원까지 올라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심마니의 뜻에 많은 시민들이 호응을 보냈다.
9일 오후 8시에 마감되는 옥션 야생산삼 자선경매는 경매의 특성상 마감 30분전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경매를 시작한 서 모씨는 "이렇게까지 참여 열기가 뜨거울 줄 몰랐다"면서 "경매 판매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낙찰자에게 해당 지자체장이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