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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데이터 인증' 획득

KRI '신뢰성 있는 국가 연구자 정보 제공'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6.08 1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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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 KDB)은 8일 한국연구재단(대표 오세정)의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Korean Researcher Information: KRI)가 데이터 인증(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Value: DQC-V)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인증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구축·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데이터 자체의 품질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데이터베이스 품질 인증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8일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에 대해 데이터 인증을 수여하는 수여식이 진행했다.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업적통합정보(KRI)는 국내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원에 소속된 연구자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 이는 연구자 업적정보에 대한 중복입력을 방지하고 연구업적 및 연구성과 검증을 통해 연구지원사업의 투명성 제고 확보, 대학별 연구업적 관리 및 연계, 연구업적 검증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2007년 1차 사업 초기부터 각 대학 및 연구기관에 산재돼 있던 연구자 정보의 연계·활용을 위해 대학별 담당자를 중심으로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하거나, KRI에서 제공된 연구업적관리시스템을 통해 입력된 연구자의 표준연구업적 데이터에 대해 특허정보원, 한국문헌번호센터, SCI DB, SCOPUS DB, KCI DB 등과 연계해 입력데이터의 오류, 중복 및 연구업적 검증 등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투명한 연구업적 정보가 제공될 수 있었으며, KRI를 통해 구축된 연구자정보는 국가인재DB등과 연계돼 활용되고, 대학자체의 연구자 업적 통계 및 성과평가에 반영돼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전체 415개 대학 및 10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협정체결을 통해 공동·활용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이경우 정보팀장은 "개별기관에서 구축된 연구자 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축초기부터 표준항목을 구성하고 데이터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 인증 획득은 연계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활용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연구업적정보는 연구자의 개인정보인 만큼 데이터의 최신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데이터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이창한 실장은 "개별 기관 및 대학에서 생성된 비표준화된 연구자 정보의 데이터 품질 확보해 정보시스템 연계 단계부터 데이터 검증을 통해 오류 데이터 입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표준데이터 관리, 데이터 품질 관리, 영향도 분석 등 체계화된 관리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