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미경제] 몽블랑이 ‘2011년 제 20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수상자로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66)을 선정했다고 8일, 국내 유통사인 ㈜유로통상(회장 신용극)을 통해 밝혔다.
본 시상식을 주관하는 독일 ‘몽블랑 문화재단’은 윤영달 회장이 한국의 전통음악인 국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 세계화를 위해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 발굴에 힘쓰고 있는 점 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평소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윤영달 회장은 2007년 민간기업 최초의 퓨전국악단인 ‘락음국악단’을 창단해 국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림과 동시에 국악의 미래발전을 이끌어 갈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국내 최정상의 국악 명인들이 한 무대에 서는 ‘대보름명인전’을 비롯해 전통 국악과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규모 퓨전 음악제인 ‘창신제(創新祭)’ 등을 개최하고 있다. 대보름명인전은 올해로 4회째, 창신제는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윤영달 회장에게는 본 시상식을 개최하는 12개국의 수상자만을 위해 순금으로 한정 제작되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펜’과 15,000유로의 문화 후원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문화 후원금은 수상자가 선정하는 문화 예술 단체 혹은 인물에게 기증되며 올해는 국내 대표 국악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의 발전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4일(월)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