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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녹색제품 구매시 푸짐한 혜택”…7월 그린카드 도입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6.08 1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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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너지 절약, 녹색제품 구매 시 갖가지 혜택이 쏟아지는 그린신용카드가 오는 7월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녹색소비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그린카드는 소비자들이 녹색생활을 실천한 경우 정부와 지자체, 녹색제품 제조기업 및 카드사 등이 최대 20만 그린포인트를 지급, 적립된 포인트는 그린카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환경보호를 위한 기금 등에 기부할 수 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동 보고대회서 이 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녹색생활과 건축의 확산’을 주제한 이날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인류 미래를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며 “한국은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인 만큼 모든 국민이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대통령 뜻에 따라 정부는 주택건축 허가 때 에너지 설계기준을 강화, 기존 주택에 비해 30%이상 에너지 절감을 하게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각 공공기관에 LED조명을 100% 보급, 국가 전체 60%까지 높일 방안이다.

정부는 또 한국형 그린홈 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노후주택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개·보수할 경우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