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홍삼사업을 본격화해 2014년까지 홍삼 시장에서 업계 2위를 달성할 것입니다”
풀무원건강생활(주) 유창하 대표는 8일 ‘그린체 홍삼진효원’과 ‘풀무원녹즙 아침홍삼’을 출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 유창하 대표는 올해 홍삼 시장에 본격 진출해 2014년 홍삼 시장 2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와 관련, 풀무원건강생활은 ‘바른 홍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만든 ‘그린체 홍삼진효원’과 ‘풀무원녹즙 아침홍삼’으로 홍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2014년까지 매출 500억원, 시장점유율 5% 이상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풀무원건강생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홍삼 제품은 GAP(우수농산물관리)인증을 받은 인삼을 기존 열풍건조가 아닌 사포닌 파괴를 최소화한 ‘알파진공건조법’을 이용해 만들었다.
GAP인증 친환경 인삼은 농약 사용뿐 아니라 토양, 종자, 비료, 수질관리 등 재배 전 과정에서 걸쳐 엄격하게 관리되며, 생산량이 전체 인삼 재배량의 약 1% 미만에 그칠 정도로 희소성이 있다. 가격도 기존 홍삼보다 20~30% 비싸다.
이에 대해 풀무원건강생활은 현재 개별적으로 GAP인증을 받은 농가의 인삼을 수매해 사용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면 인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량을 안정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특허 출원 중인 ‘알파진공건조기술’은 저온의 진공상태에서 단시간에 인삼을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열풍건조법에 비해 사포닌의 손실이 적어 양질의 사포닌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원료와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그린체 홍삼진효원’은 홍삼성분 외에도 간 건강에 좋은 명일엽 추출물, 사포닌 흡수를 돕는 바이오페린(흑후추 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어 빠른 피로회복 효과를 나타낸다. 상온 유통 제품으로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풀무원녹즙 아침홍삼’은 홍삼순액 파우치 제품으로, 사포닌 손실을 막기 위해 85℃에서 저온추출했다. 1포에 식약청이 정한 규격 사포닌(Rg1+Rb1)의 일일 권장량(3mg이상)이 함유돼 있어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냉장 유통되는 제품으로 매일 아침 배달된다.
유 대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유통망인 방문판매, 일일배달, 시판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할 것이다”며 “올 하반기 1~2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고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삼 시장은 올해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정관장이 70~7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삼인이 5%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