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50%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무제한 데이터 통신 요금제를 쓰고 있지만, 사용자가 많은 지역이나 시간대에는 이동통신사에서 설정한 트래픽 제한을 받게 된다. 또, 지방 출장을 가는 경우에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해외의 경우에는 해외 로밍 데이터 통신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만 한다.
이엔제이소프트는 8일 USB 휴대용 무선공유기 ‘와이파이안-미니’(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특히, 평소에 가볍게 휴대하고 다니다가 인터넷이 연결돼 있는 PC를 만나면,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Wi-Fi)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USB형 휴대용 무선공유기가 인기다. 크기는 작아진 반면 부가 기능은 많아지고 설치와 사용법도 간단하여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힘입어 네트워크 및 영상 전문기업인 (주)이엔제이소프트는 8일 USB 휴대용 무선공유기 ‘와이파이안-미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가로 1.5cm, 세로1.8cm의 초소형 사이즈로, 컴퓨터에 꽂았을 때 밖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7mm 밖에 되지 않는 초소형 무선공유기이다.
프로그램을 한 번 설치한 후PC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빠른 인터넷 회선을 검색해 스마트폰, 아이팟, 태블릿PC, 노트북, 게임기 등의 주변기기에 무선 Wi-Fi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며, PC와 다른 장치 간에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하는 ‘미디어 서버’ 기능까지 갖추었다.
‘미디어 서버’ 기능은 와이파이안이 장착된 PC의 모든 폴더와 파일목록을 스마트폰 같은 주변 기기에서 조회하고, 이미지, 오디오, pdf, ppt(안드로이드 폰),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곧바로 재생하여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용 와이파이안 전용 앱을 설치하면 PC와 스마트폰 간 파일 다운로드, 업로드도 쉽게 할 수 있다. 제품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여 2만원이다.
한편, ‘와이파이안 미니’는 지난해 말에 출시돼 깔끔한 디자인과 소형 휴대용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와이파이안-MS’의 후속 모델로서 나름 단점으로 지적돼온 와이파이(Wi-Fi) 신호감도를 크게 개선해, 그 수신거리도 약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와이파이안-MS’는 스마트폰의 저장장치로도 쓰이는 마이크로 SD 카드를 꽂아 USB 메모리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USB형 무선공유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