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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콘서트 ‘Hoyoung 2 Ocean 시즌2’…매진 행진 또?

아이돌 가수에서 콘서트형 뮤지션으로의 대변신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6.08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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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최정상 인기그룹이었던 god의 멤버 손호영.

2006년 첫 솔로 음반 [Yes]와 함께 솔로가수 '손호영'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선 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지난 여름 콘서트 'Hoyoung 2 Ocean'에 이어 올해는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Hoyoung 2 Ocean 시즌2"로 관객을 찾는다.

2007년부터 해마다 여름이면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단독 콘서트로 관객과 만나온 손호영은 작년 7월에 진행된 'Hoyoung 2 Ocean'에서 12회 공연을 전회 매진시키며 여름 콘서트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손호영의 여름 콘서트. 올해는 전회 매진의 신화를 남긴 지난 시즌 'Hoyoung 2 Ocean'에 이어 "Hoyoung 2 Ocean 시즌2"로 다시 한번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손호영은 2006년 솔로음반 발매 당시 7년간 몸 담았던 'god'의 인기와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선주를 찾았다.

인기가수 'god'의 멤버가 아닌 솔로가수 '손호영'으로서 냉정하게 재평가를 받은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박선주의 지도아래 호흡조절부터 다시 배우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손호영은 솔로 독립 이후 100회가 넘는 뮤지컬 공연, 50회 이상의 단독 콘서트를 혼자의 힘으로 해내며 명실상부 진정한 라이브 공연의 강자로 손꼽히게 되었다.

아이돌 가수에서 콘서트형 뮤지션으로의 대변신에 성공한 그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며 기타와 피아노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오롯이 '나'와 '노래'로만 승부수를 던져야 하기에 웬만한 배포를 가진 가수가 아니고는 선뜻 나서기 힘든 장기 소극장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극장 콘서트가 너무 재밌다는 손호영.

물론 관객들이 후회 하지 않는 공연을 만들어야 된다는 부담도 크지만 그걸 해 냈을 때에 스스로 느끼는 성장, 힘들게 공연 후 관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맛보는 그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올 여름 다시 찾아온 손호영 콘서트 "Hoyoung 2 Ocean 시즌2"는 지난 솔로 앨범의 히트곡들을 비롯하여, god 시절의 주옥 같은 명곡 메들리,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화려한 댄스와 퍼포먼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녹이는 피아노 연주까지 그 어느 때보다 손호영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호영 콘서트 "Hoyoung 2 Ocean 시즌2"는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