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군공항 소음 전국에서 가장 커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08 14:14: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군공항의 소음이 전국전투비행장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공항소음피해소송광산구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국강현)은 8일 보도자료 통해 “광주공항 전투기 소음측정 결과를 보면(자료. 국가 소음정보시스템) 전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광산구 우산동과 송대동은 89웨클~92웨클을 기록 했으며, 신촌동과 송정동 본덕동 은 80웨클~85웨클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공항 또한 시끄러운 전투기소음민원이 발생 하고 있지만, 광주공항의 소음 수치와 비교해보면 80웨클~89웨클을 기록한 전투기 이착륙 지점에서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수원공항과 군산공항 또한 광주공항 보다는 낮은 소음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광주 전투비행장 소음피해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며 “하지만 정부는 전투기 소음피해 해소를 위한 아무런 대안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며,오히려 막대한 예산을 이유로 형식적인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여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소음피해대책 마련 △소음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쉼터와 복지공간 마련 △소음피해에 따른 주민건강 실태조사 실시 △공군기지 이전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