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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제 구축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08 13: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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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완도해경은 오는 10일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현장적응훈련에 돌입했다.

해경은 작년부터 피서객들이 남해안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완도관내 4차선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예년보다 접근이 용이해져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 여름철 물놀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등 긴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8일부터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적응훈련에서는 총 80명을 대상으로 두 번에 걸쳐 ▲인명구조 및 사전 현장 적응훈련 ▲응급처치 교육 ▲구조정 및 수상오토바이 이용 해상 순찰 교육 ▲상황․견시․해변 순찰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안전관리요원의 배치를 통해 2011년에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2010년도 완도관내 해수욕장 물놀이객 안전사고는 59건 67명으로 ’09년도 23건 49명 대비 18명 증가하였으며 모두 구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