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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익 1위,동아제약 매출 1위

12월 결산 24개 제약업체,올3분기 실적

임승혁 기자 기자  2006.11.15 16: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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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2월 결산 24개 제약업체의  올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동아제약이,영업.경상.순이익은 한미약품이 각각 1위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97%, 이익은 두자릿수 증가 한것으로,  성장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5일 현재 24개 12월결산 제약업체의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3조1493억원에서 3조4319억원으로 8.97% 늘어났으며 이익 부문의 경우 순이익은 20.49%, 경상이익은 19.76%, 영업이익은 12.14% 각각 높아졌다.

매출 순위에서는 한미약품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뛰어오른 것을 제외하면 상위 10위권 내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이익부문에서는 한미약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년 같은 기간 이익 전 부문 1위를 차지하던 유한양행이 주춤한 사이 모두 1위 자리를 휩쓸었다.

△매출

동아제약이 전년 동기보다 7.43% 성장한 43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자리바꿈을 했다. 한미약품은 3위에서 2위(3123억원·15.92%↑), 유한양행은 2위에서 3위(2986억원·2.69%↑)로 명암이 갈렸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전년 동기와 순위가 같았다.(녹십자 중외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독약품 광동제약 LG생명과학 순 )

24개 업체 중에서 성장률이 제일 높은 업체는 삼진제약(28.59%)이며 다음은 대원제약(25.71%), 삼일제약(23.62%), 보령제약(21.48%), 영진약품(18.89%)이었다. 광동제약과 환인제약 두 곳은 각각 1.53%와 0.18%의 유일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익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3846억원에서 4314억원으로 12.14%, 경상이익은 3943억원에서 4722억원으로 19.76%, 순이익은 2653억원에서 3197억원으로 20.49% 증가했으며 한미약품이 이익 전 부문(영업·경상·순이익) 정상에 섰다.

영업이익의 경우 한미약품은 전년 같은 기간 4위(364억원)에서 1위(483억원)로 3계단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420억원으로 전년 에 동기에 비해 16%의 역성장을 보이며 3위로 내려갔다.

2위는 전년 동기 3위였던 동아제약(464억원), 3위는 유한양행, 4위는 2위였던 종근당(417억원), 5위는 6위였던 녹십자(398억원)였다.

24개 업체 가운데 유한양행, 제일약품, 종근당, 광동제약, 한올제약, 환인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성제약 등 8개 업체가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영진약품은 적자지속이 계속됐다. 반면 적자였던 LG생명과학은 흑자로 돌아섰다.

경상이익에서는 한미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122.24% 수직상승한 894억원으로 1위였으며 2위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유한양행(589억원)이었다. 3위는 233억원에서 491억원으로 110.75% 늘어난 일성신약에게 돌아갔으며 4위는 동아제약(410억원·20.98%↑), 5위는 녹십자(352억원·0.54%↑)였다.

유한양행, 제일약품, 종근당, 광동제약, 환인제약, 종근당바이오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영진약품은 영업이익에 이어 경상이익 부문에서 적자지속 현상을 이어갔다. LG생명과학과 한올제약은 흑자로 전환됐으며 삼성제약은 적자로 전환했다.

한편 순이익에서는 한미약품이 121.98%의 고성장을 시현한 658억원으로 1위, 유한양행은 23%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439억원으로 2위, 3위는 115.15% 늘어난 일성신약(350억원)이었다. 4위는 동아제약(259억원·12.96%↑), 5위는 녹십자(241억원·6.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