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은 여름 방학기간 동안 해외에 나가 봉사활동을 펼칠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블루 챌린저(Blue Challenger)’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효성은 봉사활동을 펼칠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블루 챌린저'를 모집한다. |
이번 프로그램에는 환경정화 등 기본 봉사활동과 더불어 현지인들이 생활할 때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적정기술’ 전파도 포함됐다. 해외 79개국서 구호개발사업 펴는 국제구호 NGO 기아대책과 적정기술재단 홍성욱 대표가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현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원과 적은 인력으로 현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저개발국에 꼭 필요한 수준의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어린이들이 먼 곳에서 좀 더 쉽게 많은 물을 길어올 수 있는 ‘Q드럼’, 오염된 물을 맑게 걸러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휴대용 정수기 ‘라이프 스트로우’ 등이 있다.
효성은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현지인들과 함께 지내며 느낀 불편 사항을 참고해 봉사단이 직접 현지에 적합한 새로운 적정기술을 개발해 발표하는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전하고 싶은 대학생들은 효성 기업 블로그 ‘마이프렌드 효성(www.hyosungblog.com)’을 방문해 지원서를 내려 받고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간은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이다. 서류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총 32명을 모집하며 모집 부문은 적정기술 봉사단(30명)·사진 및 동영상 촬영할 리포터 봉사단(2명)이다.
효성 이상운 부회장은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재능과 전공을 활용해 해외에서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 블루챌린저’는 효성 CI의 대표 컬러 및 젊음을 함께 상징하는 ‘블루’와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저’ 합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