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사업회에 따르면, 6·10민주항쟁을 상징하듯 610명의 SNS 친구들이 오는 10일 오후 6시 10분 기습번개를 통해 6월항쟁의 참여 경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된다.
이번 행사는 24년 전 거리에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민주주의를 외쳤던 것처럼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에서 만난 친구들이 거리에서 만나 얼굴 보고, 수다도 떨고, 친분도 쌓고 게임도 하는 오프라인 모임.
올해 들어 튀니지, 이집트 등 북부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중동)에 넘실거리는 민주화운동의 파고가 SNS를 통한 소통을 통해 그 위력을 배가시킨 것처럼 이번 6·10민주항쟁 기념행사는 SNS를 통해 모인 시민들이 24년 전 그날의 열기와 흥분을 되살릴 것으로 사업회는 기대하고 있다.
‘다시 보는 6·10민주항쟁’ 동영상 등 6·10민주항쟁에 대한 정보와 6월항쟁 참여자들의 경험담, 소감 등의 짧은 글 올리기 마당을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제공하고, 동시에 SNS를 통한 소문내기를 통해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를 오프라인 행사로 초대하고 민주주의의 의미가 담긴 플래시 몹을 진행함으로써 민주화이후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업회는 10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리는 6·10민주항쟁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11일 저녁까지 정동 사업회 앞마당, 덕수궁 돌담길, 서울광장 등 서울 지역과 전국 13개 지역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