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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날씨변화와도 책임집니다”

날씨 변화에 따른 비용·이익손실 보상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6.08 09: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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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화재는 지난 7일부터 날씨 변화에 따른 비용과 이익손실을 보상하는 ‘날씨연계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 52%에 해당하는 산업은 날씨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접객업소 매출은 비가 올 경우 5%, 눈이 올 경우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 10mm 이상일 경우에는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다.
 
날씨연계보험은 날씨변화에 따른 산업계 위험을 담보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기온강수량·강설량 등 일정한 날씨의 기준을 설정하고, 해당 기준을 초과하는 날씨변화가 발생하는 일수마다 가입금액한도로 보상해준다.

   
삼성화재는 기상컨설팅 기업체인 케이웨더와 △‘날씨연계보험’의 공동 마케팅 △향후 날씨조건에 따른 보험프로그램 △기상서비스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를 들어, 8월 한 달간 서울에서 하루 동안 비가 4mm 이상 온 날수 15일·하루당 보상한도액 1000만원으로 가입한 경우, 8월에 4mm 이상 비가 온 날수가 18일이면 기준을 초과한 3일에 대해 하루당 1000만원씩 총 3000만원 보험금을 받게 된다.

또한 보상절차도 간편하다. 해당 지역 기상청에서 발표한 기상통계가 확정되고, 보험금 지급조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손해사정절차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상산업과 보험 산업의 융합으로 태어난 날씨연계보험을 통해 날씨 변화에 따른 각종 위험들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화재는 기상컨설팅 기업체인 케이웨더와 △‘날씨연계보험’의 공동 마케팅 △향후 날씨조건에 따른 보험프로그램 △기상서비스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