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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요노유메, 정통일본식 ‘메밀 소바’

일본 나고야 쇼고산면 사용…마 20% 포함돼 여름철 기운 북돋아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6.08 0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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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통일본레스토랑 ‘치요노유메’는 여름을 맞아 대표적인 계절 메뉴인 정통일본식 소바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치요노유메는 여름을 맞아 일본 나고야 쇼고산면을 사용한 정통일본식 '소바'를 선보인다.
치요 소바는 일본 나고야 쇼고산면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쇼고산면은 메밀과 마를 8:2 비율로 익반죽해 만드는 것으로, 진정한 소바의 맛을 느끼게 해 주면서 여름철 건강식으로도 아주 좋은 메뉴이다.
메밀에는 비타민D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과 변비에 좋은 루틴성분도 들어 있다. 루틴성분은 고혈압·동맥경화·궤양성 질환·치질·동상 등과 감기치료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소바면에는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는 마가 20%나 들어있어 여름철 기운을 돋우는 역할도 한다. 마는 비타민 B·B2·C와 카로틴·엽산·칼슘·철분 등과 양질의 점액 단백질이 함유하고 있다. 또 심혈관 계통 지방 침전을 막아 혈관 유연성을 지켜 주며 동맥경화를 조기에 예방하고 피하지방의 침전도를 줄여 비만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치요 소바 메뉴는 ‘소바와 튀김정식’, ‘소바와 스시정식’ 등이 있으며 소바만 따로 맛볼 수도 있다. 그리고 모든 메뉴에는 참깨드레싱과 간장으로 맛을 낸 일본식(和風) 샐러드와 차왕무시(일본식 계란찜)가 전채 요리로 나와 여름철 입맛을 살려 주며 후식으로는 수제 양갱이나 아이스크림 또는 과일이 제공된다.

정통 소바를 맛있게 먹으려면 시원하고 깨끗한 맛을 내는 ‘쯔유’에 살짝만 찍어 먹는 것이 좋다. 쯔유는 다시마와 가쯔오부시를 우려낸 육수에 간장과 맛간장을 넣어 만든 것이다.

점심메뉴로 소바는 3만원, 소바 튀김정식과 소바 초밥정식이 4만원, 장어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장어덮밥이 4만5000~5만원이다. 치요에서는 장어 가이세키요리도 선보이고 있는데 9가지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장어 가이세키코스’는 15만원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