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형마트 또는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던 CMS 할인쿠폰을 이제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CMS 할인쿠폰이란 현재 전국 3000여 개의 대형마트, 슈퍼 등에서 운영 중인 상품 할인쿠폰으로 주로 점포 입구 또는 상품 앞에 비치된 지류 쿠폰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기존과 차별화된 CMS 할인쿠폰 서비스를 실행한다고 7일 밝혔다. 6월 할인 품목은 우유, 커피, 세제 등 총 19종으로 품목별로 100원에서 1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먼저 지류와 QR 코드를 이용한 할인 쿠폰 서비스를 시행하고 롯데멤버스, KT올레클럽 같은 멤버쉽 제휴카드를 통한 할인은 7월 1일 오픈할 예정이다.
멤버쉽 제휴카드로 CMS 할인쿠폰을 이용하려면 먼저 CMS 웹사이트에 회원가입과 제휴카드를 등록한 후 원하는 할인쿠폰을 ‘찜’하면 된다. 이후 점포에서 해당 상품을 구입 시 CMS 제휴카드를 제시하면 추가 절차 없이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만일 제휴카드 없다면 상품 앞 와블러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여 할인쿠폰을 다운 받아 근무자에게 제시하면 된다.
단, 주류의 경우 기존 대형마트나 슈퍼의 기존 CMS 쿠폰처럼 상품 앞에 지류 할인쿠폰을 부착하거나 비치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할인 쿠폰 외에도 현재 상시 가격 인하 상품 운영, 통신사 멤버쉽 할인은 물론 할인 쿠폰 어플리케이션 샤샥 통해 지난 5월부터 모바일 할인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유정환 대리는 “불필요한 지류 발행을 줄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이런 할인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도 마트나 슈퍼 못지 않은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