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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성재단 혈세낭비 우려"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07 15: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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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선기 광주시의원은 7일 신설된 여성재단이 시작부터 운영이 미숙하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광주시 여성재단 대표이사 사무총장 포함해서 최근까지 20명 직원을 채용했지만 정작 여성재단의 설립 목적인 여성관련 정책개발 및 교육을 위한 사업비는 예산 30억중 2억원 밖에 되지 않아 시작부터 운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재단은 대표이사, 사무총장, 정책연구팀 7명, 교류협력팀 5명, 교육운영팀 3명, 경영지원팀 3명의 인건비 4억2700만원, 운영비 3억3300만원으로 총 7억6000만원을 편성했지만 정작 사업비는 2억원 밖에 되지 않아 2억 사업을 위해 7억6000만원을 사용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진선기 의원은 “추경에 예산을 편성 했다고 하지만 추경도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원만 뽑는다는 것은 시민의 혈세 낭비”라고 지적하고 “사업비 확보후 직원을 채용해도 늦지 않은 상황에서 대거 인력만 증원하는 것은 예산 낭비 우려가 앞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진 의원은 “보은을 위한 인사보다는 시 재정 여건을 감안하고 불요불급한 인원 확충이 되어야 한다”며 “직원 채용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