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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휴대폰 돈주고 샀니? 난 KB국민카드 포인트로 샀다”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6.07 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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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5월17일 LGU+와 업무제휴를 맺은 KB국민카드가 드디어 첫 번째 통신특화 상품을 선보였다.

KB국민카드(사장 최기의)는 7일 LGU+ 휴대폰/태블릿PC 구매지원 혜택과 통신비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LGU+ 스마트 굿세이브 KB국민카드’와 ‘LGU+ 스마트할인 KB국민카드’를 오는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LGU+ 스마트 굿세이브 KB국민카드는 LGU+ 휴대폰/태블릿PC 구매지원 혜택이 특화된 상품이다. 이 카드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저금리 할부지원 세이브 포인트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고객이 80만원 상당의 LGU+ 휴대폰을 살 때 스마트 굿세이브 서비스를 신청, KB국민카드로부터 24만원을 지원받았다고 가정하자. 이럴 경우 A고객은 2년(24개월)간 매월 1만포인트를 KB국민카드에 상환해야 한다. 만약 이달 카드이용대금이 1만포인트가 안됐을 경우엔 나머지를 현금으로, 1만포인트를 넘었을 땐 다음달 포인트 상환 때 사용하면 된다.

   
 
다만 스마트 굿세이브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연 3.1% 가량의 저금리 세이브수수료율이 적용된다. 구매지원 금액은 최저 5만원에서 최고 70만원이다.   

앞서 밝힌 내용으로만 봤을 땐 포인트 상환이 다소 어려워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 않다. 우선 기본적으로 카드 이용금액의 0.2%가 U+KB포인트로 적립되며, 스마트 굿세이브 서비스 유지 시에도 이용금액의 0.5%가 추가 적립된다. (단, 현금서비스 및 특별적립 이용금액은 기본적립서 제외.)   

카드이용실적에 따른 포인트 적립도 눈에 띈다.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월 평균 카드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LGU+ 통신요금 결제 및 대형마트/주유소(충전소 제외) 이용 시 이용금액의 3.5~4%가 특별적립 된다. (월 최대 4000원, 단 주유적립은 리터당 최대 80원)

또 월 평균 카드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일 경우, LGU+ 통신요금 자동이체 등록 시 4000포인트가 쌓이며, 월 평균 카드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엔 8000포인트가 적립된다.
 
특히 미리 카드발급 후 스마트 굿세이브 서비스를 신청하면 최초 한번 1만포인트가 제공되며, 8월8일까지 카드발급 시 출시를 기념해 1만50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반면, LGU+ 스마트 할인 KB국민카드는 통신요금 할인이 특화된 상품이다. 월 평균 카드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이 이 카드로 LGU+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월 9000원 가량의 통신요금이 할인 청구된다.

단, 매월 1일~말일 승인금액 기준으로 가장 먼저 청구된 통신요금 전표에 대해 월 1회에 한하며, 최초 카드발급 후 60일간 전월 이용실적 미달 시에도 월 3000원 할인된다.

이 밖에 두 카드 모두 LGU+ 멤버십 서비스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에서 5만원 이상 사용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1000원 이상 이용 시 해피포인트 5%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LGU+ 스마트 굿세이브 KB국민카드와 LGU+ 스마트 할인 KB국민카드는 고객님들의 통신비용 부담 경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국민생활의 힘이 되는 카드사로서 고객님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두 카드 출시를 기념해 스마트 굿세이브 서비스 이용고객 및 LGU+ 스마트 굿세이브 KB국민카드 또는 LGU+ 스마트 할인 KB국민카드 이용실적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B국민카드는 서비스 및 카드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7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3DTV 55인치, 2등(3명)에게 여행상품권 150만원, 3등(5명)에게 DSLR 카메라, 4등(30명)에게 태블릿PC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