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구본준)가 6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페라리 월드(Ferrari World)에서 ‘시네마 3D 중동·아프리카(이하 중아)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날 시네마 3D TV 3개 시리즈 9개 제품을 비롯해 3D 노트북,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시네마 3D 풀 라인업과 스마트 TV 등 20여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LG전자 글로벌 신제품 출시 행사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LG전자의 전략제품인 시네마 3D를 현지 최대, 최고의 행사장에서 최대의 인원에게 소개함으로써 중아 지역에서 시네마 3D 열풍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
이날 김기완 중아지역대표(부사장)와 변경훈 HE해외마케팅담당 (부사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중동과 아프리카 각국의 거래선과 취재진, 고객 등 참석 인원만 무려 3500여명에 달했다.
LG전자 김기완 중아지역대표(맨 왼쪽), 변경훈 HE해외마케팅담당(맨 오른쪽), 배우 메간 폭스(왼쪽 세번째)가 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페라리월드에서 열린 시네마 3D 중아 출시 행사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행사가 열린 ‘페라리 월드’는 세계 최대 규모(8만6000㎡)의 실내 테마파크로 페라리 자동차의 날렵한 곡선 디자인을 형상화한 외관과 세계 최고속의 롤러코스터 등으로 유명한 중아 지역 대표 명소로, 전체 시설이 시네마 3D 출시 행사에 이용되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됐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TV 기술의 우수성을 현지 거래선과 취재진에 알렸다.
또, 대화면을 통해 3D 영화를 시청하는 이벤트를 통해 시네마 3D가 3D 상영관과 동일하게 풀HD급 3D 영상을 두 눈으로 볼 수 있고,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3D를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기완 중아지역대표는 “눈이 편안한 3D 화질과 더욱 생생해진 3D 입체감,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는 3D 안경 등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차세대 시네마 3D로 중동, 아프리카 소비자들에게 3D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통해 올해 중아 3D TV 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중아 3D TV 시장이 올해 73만대에서 오는 2012년 169만대, 2013년 274만대, 2014년 389만대 규모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