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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와글에서 ‘모임’ 만들어요”

인기 파워블로거 100명, 직접 모임 개설해 운영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6.07 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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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가 SNS인 와글에 ‘관심사별 모임’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다.
[프라임경제] LG트윈스의 광팬인 장미화씨(28세). 요즘 승승장구하는 LG트윈스 덕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최근에는 장씨가 애용하는 SNS 와글에 ‘LG트윈스 팬모임’이 만들어져 바로 가입했다.

최근 데뷔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팬이 된 삼촌팬 김윤석씨(34세). 와글이 에이핑크의 공식 모바일채널이라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입해 이용하던 중 ‘모임’ 기능이 강화돼 김씨가 직접 모임을 만들었다.

LG U+(부회장 이상철)가 SNS인 와글에 ‘관심사별 모임’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다고 7일 밝혔다.

와글은 휴대폰 주소록을 기반으로 한 지인 중심의 모바일 SNS로, 서비스 가입 즉시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과 자동으로 관계를 맺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인맥을 확장하는 특징이다. 지난 1월말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아 현재 누적 내려받은수 6만6000건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내용은 공통의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모임을 검색, 가입해 활동할 수 있고 자신이 직접 모임을 개설할 수도 있다. 특히 모임장은 모임을 공개·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고, 비공개시 회원을 지정해 초청할 수 있어 지인간의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즉 SNS에 동호회·카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SNS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취미, 관심사를 공유하는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LG U+는 이번 와글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블로그 네트워크 기업인 태터앤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IT, 경제, 연예, 여행, 음식 등 12개 영역 인기 파워블로거 100명의 모임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100인 중에는 닉네임 ‘효리사랑(축구)’, ‘하이컨셉(IT)’, ‘그만(정치&미디어)’ 등 유명 파워블로거도 포함돼 있어, 이들이 직접 와글에서 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와글을 통해 유명 파워블로거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LG U+는 파워블로거와 와글 사용자간의 스킨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야구 블로거와 함께 야구장 가기, 여행 블로거와 여행 함께 가기’ 등 블로거 특성에 맞는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LG U+는 와글에서 다양한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2011 프로야구 함께 보기, 친구와 함께 황금티켓 받기’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와글의 관심사별 모임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OZ스토어, T스토어에서 새로운 버전을 무료로 내려 받아 회원 가입하거나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해 사용하면 된다.